[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1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 하락한 6,026.2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07% 내린 13,193.66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5% 오른 5,051.8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3% 상승한 3,316.79를 나타냈다.

유럽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재증가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일부 국가의 제한 조치 발표에 영향을 받았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0만326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1만2759명에 달한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2만550명, 사망자는 216명 늘어난 수치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기준 290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확진자는 31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누적 사망자는 92만740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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