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의 혈장을 활용한 면역글로불린(항체 단백질)이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고 입원 기간을 단축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완치자의 혈장으로 개발 중인 현재의 혈장치료제들은 더욱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11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혈액제제 기업 옥타파마는 최근 연구자 주도 임상(IIS)에서 면역글로불린이 코로나 중증 폐렴을 가진 환자의 저산소증과 호흡부전을 개선하고 중환자실 및 입원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는 코로나19 중증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면역글로불린 투여군과 대조군의 경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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