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하락한 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테슬라 10%대-애플 3%대 급등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기술주의 반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439.58포인트) 오른 2만7940.47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01%(67.12포인트) 상승한 3398.9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1%(293.87포인트) 뛴 1만1141.56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3거래일간 급락한 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나스닥 지수가 기술적 지지선인 50일 이동 평균선을 지킨 것이 시장의 방향을 전환한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21.1% 폭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도 이날 10.92% 상승했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도 이날 각각 0.94%, 4.26%, 1.55% 올랐다. 최근 16%나 급락세를 보인 애플은 3.99% 급등했다.

루이뷔통 모엣샹동(LVMH)의 인수 철회 소식에 티파니의 주가는 6.4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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