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5G와 인공지능(AI)에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권용수 부회장은 최근 CEO메시지를 통해 "이제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왔다. 미래 경쟁력의 근간이 될 5G, AI 분야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1일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하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5G와 AI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5G 추진단을 신설하고 기존 FC부문 내 AI 사업부를 CEO 직속으로 편제했다.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뉴시스 자료사진

권 부회장은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2018년은 5G, AI 등 미래 산업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며, 시장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해 조직 개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G추진단 신설에 대해서는 "5G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5G추진단을 신설한다"며 "전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파수 전략 수립, 커버리지 투자, 장비업체 선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차별화된 고품질의 5G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사업부 CEO 직속 편제와 관련, "AI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홈·미디어, 사물인터넷(IoT), 기업부문과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AI사업부를 직속 편제해 독립하고, 각 부문과 긴밀한 협업과 신속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5G와 AI사업을 수행할 조직을 정비했으니 열심히 달릴 일만 남았다. 전담 조직을 비롯해 전 부문,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철저하게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끝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신뢰, 감동을 전함으로써 일등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간절함과 절실함이 있다면 반드시 일등 유플러스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일등 유플러스를 위한 간절함과 절실함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코노뉴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