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유럽을 통한 글로벌본드를 발행을 추진중이다.

▲ 중국 베이징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본부. (사진=중국경제 제공)

3일 CNBC 온라인사이트에 따르면 티에리 드 롱구에마 AIIB 부총재는 “AIIB의 최초 달러표시 채권이 유럽에서 발행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영국 법률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 롱구에마는 채권발행시기에 대해서는 “2018년 초는 아니다”라면서 발행 전에 재무제표를 감사하고 이사회 동의를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달러 채권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좀 더 적은 금액으로 다른 시장을 겨냥한 채권을 발행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IIB가 처음으로 유럽에서 글로벌 채권을 발행하기위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앞서 중국은 AIIB가 2030년까지 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할 26조달러(약 2경8200조원)의 인프라 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고 밝혔다.[이코노뉴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