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만2194대, 총 4만2543대

[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1일 한국지엠은 11월 한 달간 내수 1만349대, 수출 3만2194대 등 총 4만254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40.0%, 수출은 10.1% 감소했고, 전체적으로는 19.8% 줄었다.

▲ 올 뉴 크루즈 디젤./이코노뉴스

다만 전월 8000대 이하까지 떨어졌던 내수 판매가 1만대 이상으로 회복된 것은 긍정적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연말 성수기에 맞춘 공격적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로는 43.9% 증가하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10월 300대 미만에 그쳤던 준중형 세단 크루즈는 디젤 모델 출시에 힘입어 11월 821대가 판매되며 회복세를 보였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는 전월 대비 각각 17.9%, 25.0%, 46.1% 신장했으며, 임팔라와 올란도는 동시에 64%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며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강력한 연말 고객 사은 프로모션에 대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위축된 실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12월에는 보다 경쟁력 있는 판매 촉진 활동으로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제품 경험 확대를 위한 스마트 시승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제품의 강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의 11월 완성차 수출은 3만2194대를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총 47만9058대(내수 12만525대, 수출 35만8533대, CKD 제외)다.[이코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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