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투시도(사진=대림산업, 고려개발)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12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전국에서 1만7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단지는 14곳에서 2만6814가구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762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12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의 약 40.3%로 지난해 12월 분양가구수보다 24.7% 늘어난 수치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직 예정물량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다소 유동적이지만, 내년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여기에 금리 인상이 더해지면 올해보다 더 어렵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 “건설업체들이 연말 ‘밀어내기 식’ 분양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2월에는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대단지 분양이 이어져 주목된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대전시 동구 용운동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를 공급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대행하는 신탁방식재건축으로 전용면적 43~84㎡, 총 2267가구 중 1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용운초∙중교, 용운도서관 등이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용운국제수영장, 용운시장,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대림산업은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선보인다. 거여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1199가구 중 조합원분과 임대분을 제외한 3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마천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송파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IC)도 가깝다.

경기도에서는 GS건설과 두산건설이 광명시 광명뉴타운에 아파트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32~84㎡, 총 2105가구 중 8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으로 광명남초등학교, 광명공업고등학교 등이 위치하며 단지 뒤편으로 도덕산공원이 위치해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면적 59~109㎡ 3042가구를 공급한다. 제2자유로 삽다리 IC를 비롯해 자유로 장월IC, 경의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

시흥에서는 두산건설이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총 1382가구 중 전용면적 39~84㎡ 8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대야역 역세권 단지다.

세종시에서는 2-4생활권에서 아파트가 나온다. 한화건설, 신동아건설, 모아종합건설은 세종시 P4구역에서 '세종 리더스포레'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49㎡, 1188가구다.

단지인근에 세종 호수공원과 제천 수변공원, 국립세종수목원(2021년 개원 예정)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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