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ㆍ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이 주목하는 현대모비스의 독립 선언

서양희 기자l승인2020.08.25l수정2020.08.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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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서양희 기자] 현대ㆍ기아차그룹 계열의 핵심 자회사인 현대모비스의 독립 선언이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로이터와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은 현대모비스 경영진의 그룹으로부터의 이례적인 독립 선언에 주목하며, 그 배경을 크게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테슬라에서 시작된 세계 자동차시장의 전기차로의 전환 흐름이 빨라지면서 현대ㆍ기아차 계열의 현대모비스가 모기업에만 의존하던 관행을 깨고 외부거래를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 현대모비스가 자신들이 생산하는 전기차 관련 부품 공급과 관련해서 최소 2개의 외국 완성차 업체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현대모비스의 이런 움직임을 부품 공급선 다변화를 꾀하는 폭스바겐, 테슬라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했다.

현대모비스 안병기 본부장은 “우리는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성장을 돕기 위해 외부 거래를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외부 거래선을 확충, 부품을 이전보다 대량 생산하면 자연스럽게 공급가격이 낮아져 결국은 우리와 현대차, 그리고 세계 자동차업계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에 친환경차 관련 부품을 오랫동안 공급한 현대모비스는 디젤차에 초점을 맞췄던 유럽의 경쟁 부품업체보다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했다. 로이터는 안 본부장은 현대차에서 친환경차량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이라고도 소개했다.

외신들은 겉으로는 모기업과 거리를 두려는 현대모비스의 행보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차세대 ‘전기차’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로이터는 정 부회장이 최근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10%까지 높이겠다고 밝힌 점을 강조하며, 정 부회장의 공격적인 행보가 그룹의 변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사실을 중점 부각했다.
서양희 기자  seo@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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