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일요일인 내일(16일) 날씨는 전국 대부분이 무덥겠다. 지루한 장마가 종료되면서 전국 곳곳에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6일) 중부지방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아침 9시까지 비가 온 후 정체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종료되겠다.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뉴시스 자료사진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다음 주까지 낮 기온이 충청도, 강원동해안, 남부지방과 제주도북부에는 35도 내외, 그 밖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고 전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22~27도, 낮 최고기온 27~37도가 되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5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대구 25도 △춘천 24도 △제주도 28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4도 △광주 33도 △부산 31도 △대구 37도 △춘천 32도 △제주도 35도 등이다.

다음주(17~23일)는 장마가 끝나고 막바지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다음주 평균 아침기온은 22~24도, 낮기온은 28~36도로 높겠으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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