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 주가흐름(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렘데시비르 관련주 파미셀이 상승세인데 반해 나파모스타트 관련주로 불리는 SK케미칼, 뉴지랩, 제일약품이 하락세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제 유력 후보로 주목받는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한 약물로 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를 언급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연구소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분석한 약 3천여 종의 약물 중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였으며, 이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렘데시비르와 비교 시 수백 배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2%(2500원) 하락한 3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은 3일부터 10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11일 약보합 마감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사용되는 약제는 SK케미칼이 판매중인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지랩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55%(350원) 떨어진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지랩은 4일 20%대의 상승폭을 제외하고 30일부터 7일까지 5% 미만의 낙폭을 보이다 10일 강보합 마감했다. 11일엔 다시 1.08%의 낙폭을 다시 기록했다.

뉴지랩은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7%(600원) 낮은 5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일약품은 7일 4.16%의 낙폭을 기록한 뒤 10일과 11일 2% 미만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제일약품은 나파모스타트 복제약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