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열대야현상도 나타나…13일부터 장마전선 다시 남하해 중부 16일까지 장맛비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12일 장맛비가 일시적으로 그치겠으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그치면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습도까지 높은 ‘찜통더위’가 나타나겠으며 밤에는 열대야도 찾아오겠다.

▲ 12일 비가 그치면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습도까지 높은 ‘찜통더위’가 나타나겠다 사진은 대구 실내빙상장을 찾은 시민들이 차가운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한 지방으로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그치겠으며 오후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어 "전국적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덧붙였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라도, 경북내륙, 경남 20~80㎜이다.

북한 지방으로 올라간 장마전선은 13일 다시 남하하며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지방에 16일까지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상된다.

전북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겠으며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오는 13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가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1도, 대전 29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5도, 부산 30도, 제주 33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 0.5∼1.0m 수준이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남해 1.0∼2.5m, 서해 1.0∼2.0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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