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제리 곽 중국경제 편집인] 중국의 짝퉁담배가 여전히 중국 국내시장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최근 중국 샤먼(厦门)에서 ‘중화(中华)’를 비롯한 고급담배 짝퉁 2만3000보루를 싣고 가던 화물차량이 적발되었다.

▲ 압수된 짝퉁담배 중화. (사진=중국경제 제공)

27일 중국일보(中国日报)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최근 샤먼시 공안은 션하이고속도로(沈海高速) 샤먼 하이창루(海沧路)에서 가짜 담배를 싣고가는 화물차량을 적발하고,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다.

지난달 말 샤먼시 공안 변방지대는 가짜 담배를 운송하는 화물 차량이 션하이 고속도로 샤먼루 구간을 지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지난 4일 공안은 용의 차량을 션하이 고속도로 하이창루 휴게소 부근에서 적발하고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한 것이다.

민경은 화물 차량 내부에서 가짜 담배 2만3000 보루를 발견했다. 담배는 ‘루안중화(软中华), ‘잉중화(“硬中华)’, ‘푸롱왕(芙蓉王)’ 등 10종류가 넘었다. 시가 350만위안(원화로 5억7000여만원)이 넘는 규모다.

‘중화’는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급 담배 브랜드로 유명하다.

중국 당국이 최근 들어 짝퉁담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며 이들 짝퉁담배 업체들이 짝퉁담배를 해외로 수출하면서 각 나라마다 중국 짝퉁담배 수입방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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