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등 열대야 나타나는 곳도…제주와 남해·동해 강풍에 파도 높아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11일에도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북도 등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계속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된다.

▲ 11일에도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북도 등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계속되겠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북쪽에서 다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면서 “강원도와 경상도, 전남동부내륙, 제주도에는 한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에서 50~150㎜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 전남, 경상도,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 남부지방, 제주도 지역에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제주 33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서 시속 50~70㎞의 바람이 불면서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어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3.5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3m 수준이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m, 서해 0.5∼3m, 남해 1∼4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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