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호태풍 장미 영향 남부지방 중심 매우 많은 비-장마전선 북한쪽 북상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특히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반면 제주도와 경북지역에는 찜통 더위가 나타나겠다.

▲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사진은 서울 문래동 사거리에서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에 동반된 장마전선은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다가 내일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내일은 북한지방으로 북상하겠다”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내일은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경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서해 5도에 100∼300㎜(많은 곳 500㎜ 이상), 남부지방·제주도 100∼200㎜(많은 곳 경남, 제주(남부와 산지), 지리산 부근 300㎜ 이상), 울릉도·독도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한낮 최기온은 25~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제주와 일부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보이겠다. 제주와 일부 남부 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제주 33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 남부 먼 바다와 남해 먼 바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 동해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2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3m, 남해 2∼3.5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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