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일요일인 내일(9일)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8일 "내일(9일) 새벽까지 남부 지방, 10일 새벽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7일 광주 북구 용봉동 북구청 일대가 빗물로 잠겨 있다.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중부 지방에는 500㎜ 넘는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역적 강수 편차가 크겠다.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방과 서해5도에서 100~300㎜, 많게는 500㎜ 이상인 곳도 있겠다.

남부 지방은 50~100㎜의 비가 내리겠다.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 경남 남해안에서 많게는 150㎜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제주와 일부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겠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곳도 있을 전망이며 제주와 일부 남부 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건강관리와 농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

9일 아침 기온은 21~26도, 낮 기온은 25~33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제주 33도 등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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