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섬진강 일부 제방이 무너졌다. 붕괴됐다.

8일 전북소방본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이 붕괴했다. 제방 붕괴 범위는 50∼100m로 추정했다.

▲ 8일 오후 1시께 전북 남원시 금지면 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 100여m가 붕괴해 주변이 물로 가득 차 있다.(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일부 제방이 무너져 대규모 침수를 당한 전북 남원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섬진강댐 수위가 홍수위를 넘어서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섬진강댐 수위는 계획홍수위(197m)를 넘긴 197.79m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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