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비가 내린 7일 오후 광주 북구 문흥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뉴시스

[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광주천에 광주 침수가 나타나면서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에 사는 한 사람은 “우리집 광주천 옆이라 어제밤이랑 새벽에 난리났다”면서 “지하주차장 차를 이동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은 “밤새 비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져서 지금은 광주천이 범람했고 일대가 다 물에 잠겼다”면서 “뉴스에는 나오지않으니 주민들 외에 아무도 상황을 모른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불로교와 중앙대교쪽도 거의 범람직전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긴급안전재난문자를 통해 “현재 황룡강 장록교 수위 8.0m”라면서 “범랑우려가 있는 저지대 주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월곡천교 침수로 광주역 열차운행도 모두 중지됐다.

광주광역시청은 “8월8일 07시 현재 월곡천교(월곡동) 침수로 광주역 출발도착 열차운행이 모두 중지되고 있으니 광주송정역을 이용 하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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