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실업률 하락과 미중간 갈등 고조 등 호·악재 겹치며 혼조세…다우 0.17% 상승-나스닥 0.87% 하락마감

어 만 기자l승인2020.08.08l수정2020.08.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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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실업률 하락 호재와 미중간 갈등 고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난항 등 악재가 겹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시 중개인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매매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46.50포인트) 상승한 2만7433.48에 거래를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6%(2.12포인트) 상승한 3,351.28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7%(97.09포인트) 하락한 1만1010.9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3.8%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2.45%, 나스닥은 2.47% 올랐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등 11명에게 제재를 가하면서 미중 갈등이 최고조로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틱톡(TikTok)과 위챗(WeChat) 모회사의 미국 내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중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백악관과 민주단 지도자들간 코로나19 부양책 협상 회담은 이날 결렬되며 시장에 부담을 주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오후 늦게 백악관에게 '더 높은 숫자'를 가지고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하짐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7월 말 만료된 실업수당을 기존 금액 그대로 연장하기를 원하는 반면 공화당은 인하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악재 속 실업률 하락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140만 명 줄어 총 163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실업률이 6월의 11.1%에서 0.9포인트 떨어진 10.2%로 낮아졌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각각 1.8%, 2.8%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8%, 애플은 2.3% 떨어졌다.

 


어 만 기자  uhrm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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