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제리 곽 중국경제 편집인] 중국이 올 한해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막기위한 환경예산으로 모두 497억위안(8조2000여억원)을 투입한다고 중국언론이 26일 보도했다.

▲ 중국정부는 올 한해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막기위한 환경예산으로 모두 497억위안(8조2000여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사진=중국경제 제공)

중국 환경보호부(이하 환보부)는 최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390억위원의 환경자금이 사용됐으며 앞으로 추가로 100억위안 이상을 환경예산으로 더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투입된 환경 자금 중 대부분이 대기오염 방지(160억 위안), 수질오염 방지(85억 위안), 토양오염 방지(65억 위안), 농촌환경 개선(60억 위안) 등 분야에 배정되었다.

대기오염 방지예산으로는 징진지(京津冀) 및 주변지역, 장강삼각주(長三角), 주강삼각주(珠三角) 지역에서 석탄보일러,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자동차 배기가스 등의 처리에 사용 됐다.

수질오염 방지 예산으로는 오수 처리시설 구축, 공업 밀집지역의 오수 처리, 역내 수질환경 종합 개선 등에 배정됐으며 토양오염 방지 토양의 중금속 오염 관리, 토양오염 정화기술 시범 적용, 토양오염 방지 프로젝트 시범 추진 지역 구축 등에 사용된다.

특히 농촌환경 개선에도 환경예산이 배정됐는데 농촌 오수 처리, 음용수의 수원지 보호, 가금업·양식업으로 인한 오염 방지 등에 사용 하게 된다.

중국 환보부 계획재무사의 롱옌신(龍艷馨)은 “올해부터 환보부의 생태 환경 보호 작업 추진 및 환경보호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어 대기질 개선, 환경보호 산업 발전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