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전국 대부분 강풍특보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6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까지 많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겠다. 폭염 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고 습도가 높아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 6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까지 많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겠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서해부근에서 서해상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경도가 매우 강해지면서 발생되는 불안정으로 인해 전날부터 이날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전날부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전날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서해5도에 100~200㎜다.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일부에 많게는 3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동, 남부지방에는 50~100㎜, 많은 곳에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에는 30~80㎜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26~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도시벽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30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33도 등으로 관측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그보다 더 높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해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 오전 동해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확대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1.0∼5.0m, 남해 1.5∼4.0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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