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밤에 25도이상 열대야 나타나는 곳도…미세먼지 좋음~보통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5일에도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씨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겠다.

▲ 5일에도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씨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겠다. 사진은 많은 비가 내린 27일 오전 서울 청계천 산책로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4일 “내일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한데다 태풍 ‘하구핏’의 간접영향을 받아 남쪽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고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건조한 공기와 부딪히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에 새벽부터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전라내륙과 경남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북부·서해5도 100∼300㎜, 강원영동·충청남부·경북북부 50∼100㎜, 전라내륙·경남내륙 5∼4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폭염 특보가 발효된 충청남부·남부지방·제주도를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다. 밤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제주 33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5일 밤부터 6일 사이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2m, 서해·남해 1∼4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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