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4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남부지방은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4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남부지방은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면서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청남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에서 100~300㎜다. 많게는 500㎜ 넘게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동, 충청북부, 경북북부는 50~10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내리겠다.

남부내륙, 제주도 일부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기온은 27~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제주 33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대부분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밤부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2.5m, 서해 1∼3m, 남해 1∼4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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