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산유리 펜션 토사 매몰자 4명 중 3명 찾아...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요란한 물폭탄

조승환 기자l승인2020.08.03l수정2020.08.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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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조승환 기자] 3일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 영서,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3일 토사에 펜션이 매몰돼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 등 매몰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가평소방서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 북부에는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일죽(안성) 365.5㎜, 이동묵리(용인) 318.5㎜, 대신(여주) 312.5㎜, 신서(연천) 312㎜, 모가(이천) 301.5㎜, 외서(가평) 279㎜, 실촌(광주) 276.5㎜, 관인(포천) 249㎜, 신곡(의정부) 234㎜, 현덕면(평택) 218㎜ 등이다.

기상청은 "강원 영서,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 지역은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으니, 비 피해없도록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3일 오전 10시37분께 토사에 펜션이 매몰되면서 여성 2명과 베트남 국적 남성 1명, 어린이 1명 등 4명이 매몰됐다.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당국은 여성 2명과 어린이를 발굴했으나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실종자 가운데 펜션 주인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을 오후 4시, 60대 여성을 오후 4시30분, 어린이(2세)를 오후 5시 42분께 찾아냈다.

 
조승환 기자  shcho0505@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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