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불광천 근처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하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광천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목격되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

은평구 증산역 근처 불광천 일부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불광천 상황은 불광천 수초들이 쓸려나가고 다 꺾여 있는 상황이다.

불광천 출입구를 테이프로 막아놨지만 테이프를 일렬로만 묶어놔 사람들이 마음만 먹으면 불광천에 들어갈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 마포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오전 10시 40분께 불광천과 홍제천 인근에 있는 주민들에게 범람 우려가 있으니 신속히 대피하라는 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부터 증산교 인근에 있는 성중길 증산교사거리∼중동교 하부 구간도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이는 불광천이 통제 수위 9m를 넘은 데 따른 것이다.

불광천은 서울특별시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에 걸쳐 흐르는 하천으로 길이는 9.21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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