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3일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경기도와 일부 강원도, 충청도, 경북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시간당 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3일 오전 집중호우로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수위가 상승하여 06시 20분에 발령한 남양주, 구리 지역의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바꾸어 발령했다. (사진=한강홍수통제소 CCTV)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경기도(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김포시·연천군·고양시·양주시·파주시·수원시·성남시·안양시·오산시·군포시·의왕시·화성시·동두천시·포천시·가평군·의정부시·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양평군·평택시·안성시·용인시·이천시·여주시·광주시), 서해5도, 서울특별시(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강화군·옹진군), 강원도(인제군 평지·강원 북부 산지·강원 남부 산지·정선군 평지·영월군·횡성군·원주시), 충청남도(태안군·당진시·서산시·천안시·아산시·예산군·홍성군), 충청북도(음성군·충주시·단양군·제천시·청주시·괴산군), 경상북도(영주시·경북 북동 산지·봉화군 평지·문경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상청은 "오늘(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지역은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모레(5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오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