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도림천의 모습/뉴시스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서울 관악구 인근 도림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남성이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도림천은 원래도 1년에 1~2회씩 침수가 일어나는 곳으로 고립 사고가 일어나는 상습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이날 오후 1시께에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도림천 산책로 옆 강물이 불어나 행인 25명이 고립됐다가 1시간여만에 구조됐다.

서울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밧줄 등의 장비를 이용해 도림천에 고립된 행인 25명을 전원 구조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남, 전북에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시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8㎜의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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