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23일부터 중국 철도 서비스 센터 ‘12306’에서 간편결제시스템인 ‘위챗(微信, we chat)페이’가 지원된다.

▲ 23일부터 중국 철도 서비스 센터 ‘12306’에서 간편결제시스템인 ‘위챗(微信, we chat)페이’가 지원된다. (사진=중국경제 제공)

동방망(东方网)은 23일부터 12306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어플에서 결제 화면에 위챗페이가 추가돼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에는 온라인으로 기차표를 구매할 때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초상은행 등 일부 대형 은행 인터넷 뱅킹과 즈푸바오(支付宝) 결제만 가능해 많은 고객들로부터 불만을 샀다.

중국철도공사는 지난달 온라인 기차표 구매 시 위챗페이를 통한 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위챗페이를 통해 온라인 기차표 구매, 기차 내 도시락 주문 등이 가능해졌다. 다만 전국 각 주요 도시 기차역 매표소와 자동 발매기에는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될 방침이다.

중국철도공사측은 “이번 위챗페이 지원은 철도공사와 인터넷 기업간 네트워크의 통합을 이뤄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기술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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