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중국 베이징대학이 영국 옥스퍼드대학을 제치고 ‘졸업생의 취업능력이 가장 좋은 대학교’ 14위를 차지했다.

▲ 베이징대 현판.(사진=중국경제 제공)

22일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QUARTZ)와 중국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타임스고등교육 매거진은 최근 ‘졸업생의 취업능력이 가장 강한 학교’라는 보고서를 발표, 이같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대학 순위를 선정하는 데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관 중 하나인 타임스고등교육 매거진은 이번 글로벌대학 순위는 프랑스 한 컨설팅 회사를 통해 22개 국가의 인사담당자들과의 설문조사를 통해 어느 대학 출신의 졸업생이 가장 회사 업무를 잘 처리하고 고용할 만한 가치가 있지는 등을 평가해 매겨졌다고 설명했다.

순위에 포함된 대학에는 미국의 대학교가 가장 많았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이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보면 유럽과 미국의 대학교가 주를 이루지만 아시아 국가의 대학도 점차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16년 대학순위와 비교해 올해 영국의 대학이 다소 감소했는데 이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영국의 EU 탈퇴를 우려하는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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