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 유가는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 국제 유가는 1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사진은 사우디아리비아내 아람코의 석유저장시설. [지다(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4%(0.16달러) 내린 40.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53%(0.23달러) 떨어진 43.14달러에 거래됐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추가적인 경제 셧다운 조치를 불러와 원유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유가를 떨어트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9.70달러) 오른 1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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