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코스피가 16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201.88)보다 18.12포인트(0.82%) 내린 2183.76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781.29)보다 6.22포인트(0.8%) 내린 775.0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63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2억원, 1682억원 순매도했다.

에이치엘비(3.79%), 씨젠(4.2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셀트리온제약(-0.9%), 알테오젠(-0.1%), 에코프로비엠(-0.68%), 케이엠더블유(-3.69%), 펄어비스(-3.65%), CJ ENM(-1.55%), 스튜디오드래곤(-0.56%)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은행 실적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5%(227.51포인트) 상승한 2만6870.10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S&P500지수는 0.91%(29.04포인트) 오른 3226.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9%(61.91포인트) 상승한 1만550.49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백신개발 기대감과 골드만삭스 등 은행들의 실적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날 모더나는 2상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오는 27일부터 3상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오는 16일 공동 개발한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를 앞둔 것으로 전해지며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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