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만 기자] 국제 유가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 국제 유가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91센트) 오른 41.20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1%(89센트) 상승한 43.7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7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플러스는 하루 감산 규모른 현행 970만 배럴에서 770만 배럴로 줄이기로 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감산에 소극적이었던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앙골라, 러시아, 카자흐스탄이 감산 폭을 확대하며 감산 규모는 854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제 금값은 이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2%(0.40달러) 오른 181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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