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시 중개인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매매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8%(177.10포인트) 상승한 2만 6067.28에 거래를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다우지수는 2만6000선이 무너진지 하루만에 회복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8%(24.62포인트) 오른 3163.1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44%(148.61포인트) 상승한 1만492.50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 추세를 유지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애플 주가는 2.3%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마이크로소프트 2.2%, 넷플릭스 2% 가까이 올랐다. 아마존이 2.7% 상승 마감했다. S&P 500 기술 부문은 이날 1.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지지력이 유지되면서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가 다시 가라앉을 위험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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