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 유가는 8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수요 증가 소식에 3월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국제 유가는 8일(현지시간) 3월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사우디아리비아내 아람코의 석유저장시설. [지다(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0.28달러) 오른 40.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63%(0.27달러) 오른 43.35달러에 거래됐다.

두 유종은 모두 3월6일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유 수요가 증가했다는 발표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내 휘발유 수요가 지난주 하루 880만 배럴로 증가, 3월20일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올라 9년만의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0.70달러) 오른 1820.6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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