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모니터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0.6% 하락한 6156.1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0% 내린 1만2494.81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2% 빠진 4981.13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1% 미끄러진 3286.09를 나타냈다.

유럽증시가 하락한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어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백신 개발과 봉쇄 완화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은 여전해 하락폭은 제한됐다는 평가다.

EU는 오는 17~18일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회복 기금 설치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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