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중국 증시 폭등 소식에 중국 경기 회복과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기와 펌프 잭의 모습. /뉴시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28센트) 오른 40.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0.7%(29센트) 상승한 배럴당 43.0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71% 치솟은 3332.88로 마감하며 201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 6개월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중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드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한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2%(3.50달러) 상승한 1793.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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