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삼성증권은 6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전반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으나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제일기획의 2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2875억원, 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2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매출총이익에서 26% 비중을 차지한 유럽 등이 락다운(봉쇄) 조치로 해외 영업 성과가 2분기 들어 급격히 위축됐다"며 "북미는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도 달라스 거점 설립 효과가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선방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는 상대적으로 기저 부담이 낮고 디지털 사업 확장, 주요국의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광고 수요가 서서히 회복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매수 접근이 유효한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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