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대체로 약세 마감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대체로 약세 마감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파리=AP/뉴시스

이날 독일 DAX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3% 빠진 1만2089.39포인트에 장을 끝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8% 내린 4909.64에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57% 하락한 1만9124.36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46% 떨어진 3,204.17로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상승한 616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 등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부분적인 봉쇄 조치가 다시 도입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최근 심상찮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 수준인 4만 명을 기록했으며 일부 지역은 단계적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 기대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뒤섞이면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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