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2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비유로존 유로 유동성공급 조치에 힘입어 올랐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6147.1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0.69% 오른 1만2177.87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97% 뛴 4918.5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71% 오른 3218.91을 나타냈다.

이날 ECB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이외 국가를 대상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 레포) 거래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로시스템레포기구(EUREP)를 설립하기로 했다.

다만 미국이 유럽산 일부 제품에 관세를 관세 부과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상승이 제한됐다.

또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에 시장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재유행 등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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