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독일 증권회사의 한 거래인이 시세판을 보고있다. /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 내린 6064.7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32% 하락한 1만1911.3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0.49% 하락한 4815.72에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55% 미끄러진 3136.40을 나타냈다.

유럽증시가 하락한 것은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는 소식에 2차 확산에 대한 공포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식시장에서는 2차 확산 시 이어질 수 있는 경제 봉쇄령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2분기에만 175억달러의 손실을 예상한 세계 2위 석유업체이자 영국 최대기업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주가는 2.4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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