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강한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모니터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내린 6472.5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0.22% 하락한 1만2819.59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43% 떨어진 5175.52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53% 하락한 3366.29를 나타냈다.

유럽증시가 하락한 것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 이후 강한 랠리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에 나선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된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7.9%(계절 조정치) 감소,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점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시장은 오는 10일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주목한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이번 주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 도입을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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