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짙은 안개 주의해야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현충일인 6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수도권과 충청·호남 등 서쪽지역은 한낮에 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오전엔 대부분 ‘나쁨’ 수준이었다가 오후에 ‘보통’으로 회복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까지 제주도, 오후부터 강원영서남부와 충청남부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에는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내륙·전라 내륙·경상 서부 내륙 10∼4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0~33도로 예상된다. 동해안의 경우 기온이 낮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25도 이하를 보이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청주 20도, 대전 17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19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23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충청권·광주·전북·부산·울산·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으며 아침까지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1m, 남해 0.5∼1.5m 높이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