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하는 렘데시비르 물량에 대해 현재 제약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 [포스터시티(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있는 제약회사 길리어드 본사의 모습.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방대본 본부장은 "회사 측에 필요한 수입물량을 1차로 요청해 물량확보에 관한 협의가 시작됐다"며 "렘데시비르 약물 가격, 단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제조사인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난달 말까지 14만명분, 올해말까지 100만명분의 렘데시비르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렘데시비르 관련주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어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불린다.

파미셀과 함께, 엑세스바이오, 에이프로젠제약,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등이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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