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7.00)보다 4.18포인트(0.19%) 오른 2151.18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지수는 34.64포인트(1.61%) 오른 2181.64에 출발해 장 초반 2.05% 뛴 2191.00을 기록했으나 이후 강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77억원, 469억원 수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346억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1.13%)를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8%) 오른 5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3.83%), 네이버(3.10%), 셀트리온(8.57%), LG화학(4.24%), 삼성SDI(1.23%), 카카오(1.80%)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5%(527.24포인트) 상승한 2만6269.8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2만 6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5일 이후 처음이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6%(42.05포인트) 오른 3122.87을 기록했다. 지난 3월4일이후 처음 31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78%(74.54포인트) 상승한 9682.9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하게 나오며 사상 최악의 대량 실업 사태가 정점을 지난 것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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