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코스피가 29일 강보합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28.54)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708.75)보다 4.93포인트(0.70%) 오른 713.6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37% 내린 706.16에 장을 시작해 장중 상승 반전한 뒤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0억원, 44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68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5.09%), 에이치엘비(8.35%), 알테오젠(6.57%), 셀트리온제약(6.26%), 펄어비스(1.79%), CJ ENM(3.15%), 에코프로비엠(4.53%), 케이엠더블유(1.04%) 등이 상승했다. 씨젠(-3.15%), 스튜디오드래곤(-0.91%)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147.63포인트) 하락한 2만5400.6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21%(6.40포인트) 내린 3029.7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6%(43.37포인트) 떨어진 9368.99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하던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29일 중국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장막판 하락세로 반전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처리에 대한 대응책이 나올 것이란 예상속에 미중간 갈등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CNBC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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