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29일 강보합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28.54)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50% 내린 2018.37에 출발했다.

▲ 뉴시스 그래픽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94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5억원, 157억원을 순매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6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셀트리온(1.18%), LG화학(0.51%)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86%), 네이버(-6.03%), 카카오(-1.31%), LG생활건강(-1.08%) 등은 약세로 장을 닫았다. 삼성SDI는 보합 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147.63포인트) 하락한 2만5400.6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21%(6.40포인트) 내린 3029.7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6%(43.37포인트) 떨어진 9368.99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하던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29일 중국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장막판 하락세로 반전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처리에 대한 대응책이 나올 것이란 예상속에 미중간 갈등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CNBC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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