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매도에 708.75 마감…기타제조업종 7%대 급락세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닥지수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 우려 등의 영향으로 2%대 하락해 700선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4포인트, 2.19% 하락한 708.75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하락세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장에 하락세로 반전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에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398억원, 237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에 개인은 344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전체 상장종목중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0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069개 종목이 하락했다. 14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기타제조는 7%대 하락하고 비금속, 화학은 3%대, 건설,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는 2%대 하락했다. 의료 및 정밀기기, 운송장비 및 부품, 금속, 제약, 운송, 유통 등은 1%대 떨어졌다.

이에 반해 섬유의류, 출판 및 매체복제는 각각 0.82%, 0.66%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4%(1000원) 떨어진 8만6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와 함께 시총 상위종목중 에코프로비엠(3.61%), 펄어비스(2.85%), 스튜디오드래곤(2.41%) 케이엠더블유(2.37%) 등은 내렸다.

반면에 알테오젠(2.95%), 씨젠(5.41%), 셀트리온제약(1.41%)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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