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98.31)보다 28.18포인트(1.41%) 내린 1970.13에 마감했다. 지수는 3.29포인트(0.16%) 오른 2001.60에 출발했으나 반락한 후 하락 폭을 키워갔다.

▲ 뉴시스 그래픽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4696억원, 455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9391억원 순매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40%) 내린 4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2.78%), SK하이닉스(-2.52%), 셀트리온(-1.14%), LG생활건강(1.06%)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4.00%), 네이버(2.44%), 삼성바이오로직스(1.48%), 삼성SDI(0.30%) 등은 상승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책임을 둘러싼 미중간 갈등격화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101.78포인트) 내린 2만4474.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78%(23.10포인트) 하락한 2948.5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0.90포인트(0.97%) 내린 9284.88로 집계됐다.코로나19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최근 강세를 보인 증시 열기를 꺾어놨다.

미 상원은 중국 기업들의 미 주식시장 상장이나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