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0.9원)보다 3.1원 오른 1234.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혀 6.1원 오른 123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 불붙은 미국과 중국간 갈등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 움직임에 더욱 심화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41%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78%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0.9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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