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책임을 둘러싼 미중간 갈등격화로 하락했다.

▲ 미국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각) 하락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시 중개인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매매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101.78포인트) 내린 2만4474.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78%(23.10포인트) 하락한 2948.5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0.90포인트(0.97%) 내린 9284.88로 집계됐다.

코로나19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최근 강세를 보인 증시 열기를 꺾어놨다. 미 상원은 중국 기업들의 미 주식시장 상장이나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에 책임이 있다며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언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