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군인공제회 대회의실에서 2020년 윤리경영위원회 및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마치고, 김진형 상임감사(왼쪽 6번째)와 최학균 청렴시민감사관, 신언성 회계사, 박영만 변호사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군인공제회는 지난 11일 군인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윤리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윤리경영위원회 및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군인공제회 임직원을 대표하는 윤리경영위원회와 외부 청렴전문가로 이루어진 청렴시민감사관이 한자리에 모여 반부패·청렴정책의 효과적 추진과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각각 별도로 운영되던 ‘윤리경영위원회’와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통합해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외부인사가 함께 참여해 윤리경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군인공제회 청렴시민감사관인 전(前) 국민권익위원회 최학균 상임위원은 “윤리경영과 청렴정책은 임직원의 공감과 참여를 통해서 완성된다.”며, “‘청렴’은 ‘군인공제회의 자존심’이라는 마음으로 윤리경영에 동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청렴더함’을 군인공제회의 윤리경영브랜드로 선정했다. 업무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청렴을 더한다는 의미로 ‘반부패’가 주는 딱딱한 이미지를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직원이 참여해 총 75건의 브랜드명이 응모되었고, 익명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객관성을 유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윤리경영브랜드 ‘청렴더함’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의를 주관한 군인공제회 김진형 상임감사는 “군인공제회 임직원 모두는 ‘신뢰·소통·정도’라는 핵심가치를 철저히 지키며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반부패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관리자의 리더십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대에 맞게 제도와 정책을 발전시키며 청렴하고 건강한 군인공제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반부패 청렴활동 분야 민간단체인 한국투명성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렴시민감사관을 추가로 위촉하는 등 외부 전문가를 통해 더욱 선진화된 반부패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